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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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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간: 2017.08.11. ~ 12.25.
□ 시 간: 10:00~19:00(도슨트: 11시, 14시)
□ 장 소: 소마미술관 전관
□ 주 최: 조선일보, 국민체육진흥공단, 테이트미술관
□ 주 관: 소마미술관, 한솔BBK
□ 후 원: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문화원
□ 주 관: 소마미술관, 한솔BBK
□ 작 가: 피카소, 마티스, 드가, 르누아르, 로댕, 헨리 무어, 윌리엄 터너, 윌렘 드 쿠닝, 루이즈 부르주아, 루시안 프로이드, 데이비드 호크니, 신디 셔먼, 사라 루카스 등 총 66명
□ 출 품: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등 총 122점
□ 내 용
- 소마미술관, 인간의 몸을 다룬 ‘누드’를 주제로 국내 최초 테이트 소장품을 대규모로 전시하는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개최
-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의 누드의 변천사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기획 전시로 테이트의 소장품 중 엄선하여 66명 작가의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등 총 122점 소개

 

소마미술관은 2017년 8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국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Nude : Masterpieces from Tate)>를 개최한다. 테이트미술관(Tate)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며, 영국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소마미술관은 2016년 ‘몸을 매개로 하여 예술과 삶의 관계를 조망하는 미술관’을 공포 후 몸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오다가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국내 최초 테이트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누드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테이트미술관이 소장한 약 7만 점의 막대한 컬렉션 중 엄선된 122점을 대규모로 선보인다. 윌리엄 터너, 헨리 무어 등 영국을 대표하는 30여명의 작가를 포함하여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루이즈 부르주아 등 모두 66명의 작품을 통해 179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년 동안의 누드의 변천사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누드란 주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논란의 여지가 많고 예술가와 비평가, 관람객들로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재규정의 대상이 되어왔다. 누드가 과거 미술전공자들이 본격적으로 역사화(歷史畵)를 그리기 전 기초를 다지기 위한 드로잉 훈련과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근대에는 모더니스트들이 시도한 다양한 형식 실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장르였으며, 이어 다양한 정치 활동과 정체성 정치가 벌어지는 현장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누드가 어떤 변화 과정을 거쳐왔는지 집중 조명하고 있다.
누드는 사회발전과 젠더정치, 작품의 관람환경에 따른 미학적·비평적 태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사회사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는 주제다. 예컨대, 누드는 시대에 따라 예술이냐 포르노냐, 혹은 인격의 표현이냐 아니면 인물의 재현이냐의 경계를 넘나들던 장르이기도 했다. 이러한 누드 변천사는, 당대와 오늘날의 예술가들이 가진 다양한 지향(志向), 그리고 관람객이 작품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전개되어 왔다. 19세기 누드 가운데 몇몇 작품들은 오늘날 아무 문제없이 고급미술로 인정받고 있지만, 당대에는 비도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반면 포르노의 메시지 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르노의 인물 포즈와 사진을 그대로 채택했던 1970년대의 페미니즘 작품 들은, 미술관 전시에 국한할 때, 누드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20세기에 성취된 중요한 변화는 누드가 고전적·역사적 인물을 아름다움의 이상화된 이미지로 재현하는 것으로부터 당대 평범한 개인의 ‘나체 초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젠더와 관람이라는 이슈를 본격적 으로 취급함으로써 누드와 화가들의 관습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누드를 단순한 육체(flesh)로 볼 것이냐, 혹은 형상(form)으로 볼 것이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는 예술가와 관람객들이 누드를 보면서 인체가 지닌 물질적 속성에 초점을 둘 것이 냐, 아니면 미학적 특징에 관심을 둘 것이냐의 문제였다.

전시 구성은 18세기 후반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 경향별로 구분하여 8개의 섹션으로 구분하고 공간적 특성을 고려하여 조각 및 드로잉 전시실을 별도로 구성했다. 첫번째 ‘역사적 누드(The Historical Nude)’로 18-19세기 아카데미 교육으로써의 고대 신화, 성경 및 문학 등을 주제로한 고전 누드화를 전시한다. 두번째 ‘사적인 누드(The Private Nude)’는 20세기 실제 여성을 주제로한 인상주의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조적인 화풍으로 개인들의 누드화를 전시한다. 세번째 ‘모더니즘 누드(The Modern Nude-Sculptures)’는 인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형태와 대상을 단순화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상적 누드화를 전시한다. 네번째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누드(The Realist and the Surrealist Nude)’는 인간 육체에 대한 세심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누드화와 초현실적인 누드화가, 다섯번째 ‘표현주의 누드(Paint as Flesh)’에서는 모델과의 관계, 인체의 물질적 속성, 물감의 풍부한 사용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그린 누드화를 전시한다. 여섯번째 ‘에로틱 누드(The Erotic Nude-Drawings)’는 누드의 에로티시즘을 연구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했고, 일곱번째 ‘몸의 정치학(Body Politics)’에서는 페미니즘 작가들이 전통 누드에 반기를 들고 표현한 누드화, 마지막 여덟번째 ‘연약한 몸(The Fragile Body)’에서는 현대작가들의 동시대 누드화를 전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순회전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작년 11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Auckland Art Gallery Toi o Tāmaki)를 거쳐 올해 8월 소마미술관에서 개최한다.(문의 : 02-801-7955, www.tat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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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드레이퍼 Hebert James Draper (1863–1920)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 The Lament for Icarus, 1898년 전시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82.9×155.6㎝ 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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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 리 메리트 Anna Lea Merritt (1844–1930) 닫힌 사랑 Love Locked Out, 1890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15.6×64.1㎝ 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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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르누아르 Auguste Renoir (1841-1919) 긴 의자 위의 누드 Nude on a Couch, 1915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54.4×65.3㎝ Tate: Bequeathed by Mrs A.F. Kessler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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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954) 옷을 걸친 누드 Draped Nude, 1936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45.7 × 37.5 ㎝ Tate: Purchased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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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네빈슨 Christopher Richard Wynne Nevinson (1889–1946) 몽파르나스 스튜디오 A Studio in Montparnasse, 1926년 전시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42.5×91.3㎝ Tate: Presented by HG Wells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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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봄버그 David Bomberg (1890–1957) 진흙 목욕탕 The Mud Bath, 1914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52.4×224.2㎝ Tate: Purchased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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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조 데 키리코 Giorgio De Chirico (1888–1978) 시인의 불확실성 The Uncertainty of the Poet, 1913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06×94㎝ Tate: 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the Art Fund (Eugene Cremetti Fund), the Carroll Donner Bequest, the Friends of the Tate Gallery and members of the public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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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 목걸이를 한 여성 누드 Nude Woman with Necklace, 1968 캔버스에 유채 oil paint on canvas 113.5×161.7㎝ Tate: Purchased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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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키스 The Kiss, 1901-04 펜텔릭 대리석 The kiss 182.2×121.9×153㎝ 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the Art Fund and public contributions 1953